1차 치료, 2차 치료, 3차 치료 항암제
1차 치료, 2차 치료, 3차 치료 항암제
1차 치료 항암제 (first line chemotherapy)는 암을 진단 받고 처음 사용하는 항암제이다. 1차 치료 항암제로 몇 싸이클 사용하다가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이 커지면 약효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여 다른 항암제로 바꾼다. 그렇게 해서 두 번째로 사용하는 항암제를 2차 치료 항암제 (second line chemotherapy)라고 한다. 2차 치료 항암제에도 안 들어서 항암제를 바꾸면 3차 치료 항암제 (third line chemotherapy)가 된다.
몇 차 치료 항암제냐는 것과 항암치료와 몇 싸이클 (주기) 이냐는 것은 다른 개념이다
<그림- 이 환자는 A라는 항암제로 4싸이클을 치료 받았고, 암덩어리가 커지자 2차 항암제로 B라는 약을 선택해서 2 싸이클을 더 치료 받은 상태이다. A라는 1차 항암제를 2싸이클 맞고서 암덩어리가 줄어드는 부분관해를 보였지만, 2싸이클 더 맞고 시행한 검사에서는 암덩어리가 커져서 더 이상 A항암제가 안 듣는 상태가 되었다. 2차 항암제로 B라는 항암제를 2싸이클 받았으나 오히려 암덩어리는 더 커지는 진행병변 상태가 되어 B항암제도 효과가 없는 상태여서 항암치료를 중단했다. >
병이 진행됨에 따라 항암제를 계속 바꾸게 되는데, 가면 갈수록 약효는 떨어지고, 가면 갈수록 환자분의 기력은 쇠약해 진다. 암세포는 기본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독해지는 데다가, 항암치료를 통해 그나마 순한 암세포는 다 죽고, 항암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독한 암세포들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항암제의 효과는 점점 줄어들고 항암제를 못 견뎌낼 정도로 기력이 쇠약해 지면 어느 시점에서는 항암치료의 중단을 고려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