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
암-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
암이란 이러한 분열과 분화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상한 비정상적인 세포들의 모임이다. 그러면 세포의 증식을 왜 비정상적이라고 이야기 하는가?
정상적으로도 세포는 분열하여 증식한다. 하지만 세포가 언제까지나 마냥 분열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늙어지면 생식 능력이 없어지듯 하나의 세포도 50번쯤 분열하고 나면 텔로미어(telomere)라는 부분이 닳기 때문에 더 이상 분열을 하지 못하고 수명을 다한 채 죽게 된다. 나이 70,80되신 호호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속 애기를 낳는다면 이상한 노릇 아니겠는가.
그런데 암세포는 세포분열을 촉진 시키는 암 유전자나 세포분열을 억제 시키는 종양 억제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서 거의 무한대로 세포를 분열시키고 새로운 암세포를 계속 만들어낸다. 원래 멀쩡했던 정상 세포들이 암유전자나 종양억제 유전자에 조금씩 고장이 나기 시작하면서 자꾸만 세포 분열을 하게 되고, 정상세포들이 암세포로 변질되는 것이다.
암이란 기본적으로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이다. 세포를 분열시키는 암유전자가 지나치게 활성화 되어있거나 세포분열을 억제 시키는 종양 억제 유전자가 기능을 못하면서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병이 암이다. 즉 자동차로 치면 악셀레이터가 계속 밟아지거나,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계속 차가 앞으로 나아가는 상태이다.
<그림- 하나의 세포 속에는 이렇게 다양한 유전자들이 복잡한 경로를 이루면서 생명활동을 유지한다. 이 복잡한 과정 속에서 유전자에 이상이 오면 세포의 성질이 바뀌게 된다.>
세포가 분열을 할 때에는 30억개가 넘는 DNA 염기쌍을 복사해야 하는데, 자꾸 자꾸 분열 하게 되면 대충 대충 복사를 하게 되어 불량품이 생기게 된다. 암세포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불량품이 불량품을 대충 복사를 하게 되어 점점 더 이상한 세포들로 변해가게 된다. 암세포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유전자 변형이 심해지고 독해지는 이유이다.
불량품들이 계속 대충대충 만들어지니 이 불량품들이 제대로 분화하여 기능을 수행할 리 없다. 실제로 암세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분화가 되다가 만 채로 어설픈 모양으로 보인다. 간암세포를 현미경으로 보면 정상 간세포와 비슷해 보이긴 하는데, 정상간세포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간암세포 특유의 모양을 보인다. 특유의 모양이 있기에 조직검사를 해서 암세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암을 확진 할 수 있게 된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암은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기는 비정상적인 세포의 증식을 특징으로 하는 병이다. 암세포의 특징은 크게다음의 4가지로 요약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