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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30 MRI검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by 김범석 bhumsuk
  2. 2009/09/24 For health professionals by 김범석 bhumsuk
  3. 2009/09/15 EORTC 방문기 (5) by 김범석 bhumsuk
  4. 2009/09/05 9월 7일은 위암조기검진의 날!! (1) by 김범석 bhumsuk
  5. 2009/09/03 암환자들은 신종인플루엔자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 by 김범석 bhumsuk
  6. 2009/09/03 [퍼온글] 신종플루 국민행동요령 by 김범석 bhumsuk
  7. 2009/09/01 [퍼온글]"인생의 마지막 잘 정리할 수 있게 환자 본인에 정확한 상태 알려야" (1) by 김범석 bhumsuk
Tag MRI

MRI검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암 치료에 있어서 항암치료 후에 종양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를 봐서 항암제의 효과를 판정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여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검사 장비가 CT MRI 입니다.

 

MRI는 자기공명영상이란 초전도 자석과 고주파 및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체의 속을 들여다 보는 진단 방법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해 영상을 합성해 내기 때문에, 2차원 3차원 영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매우 정밀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진단 및 치료효과 판정에 매우 유용합니다.

 

MRI를 찍기 위해 검사대에 누우면, 커다란 자석통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몸이 느낄 수 없는 특정한 자기장이 나오고, 이로 인해 검출되는 고주파를 컴퓨터가 처리하여 자기 공명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검사할 때 뚜뚜뚜뚜 하는 시끄러운 소음이 나는 것 외에 검사로 인한 통증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아래의 경우에는 MRI 검사를 받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담당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검사를 받기 어려운 분

 

1.      몸 안에 금속 물질이 있는 경우

- 심장박동기 (cardiac pacemaker)를 시술한 분

- 동맥류클립 (metallic aneurysm clip)를 시술한 분

- 신경자극기 (neurostimulator)를 시술한 분

- 달팽이관 이식 (cochlear implant)을 시술한 분

MRI가 자석의 원리를 이용하는 기계이므로 몸안에 금속물질을 삽입한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담당의사와 조율후에는 MRI 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임산부

 

3. 폐쇄 공포증이 있는 분

- 밀폐된 통 속에 들어가서 10여분 이상 누워있어야 하기 때문에, 폐쇄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담당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4.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눕지 못하는 분

 

보청기, 틀니, 머리핀, 벨트, 시계, 열쇠, 지갑, 카드, 휴대전화기 등 금속물질이 있는 도구들은 MRI검사에 방해가 되므로 별도의 장소에 반드시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MRI 기계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카드가 지워져서 못쓰게 되고, 시계, 전화기 등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 고정된 인공치아나 보철은 상관 없습니다.

 

 

조영제 주사

 

검사 부위와 종류에 따라서는 혈관으로 조영제라는 약을 주사합니다. 이는 병명에 따라 정확한 영상진단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조영제를 사용하더라도 대부분은 큰 문제가 없으나, 아주 아주 드물게 과민 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민반응이 생기더라도 대부분은 속이 울렁거리거나 약한 두드러기 증상입니다. 간혹 조영제로 인한 쇼크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병원에는 이에 대한 응급조치가 준비되어있으므로 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혹시 이전에 조영제 사용으로 인해 쇼크가 생겼던 적이 있는 환자분은 검사를 하기 전에 의료진에게 꼭 이야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Posted by 김범석 bhumsuk

임상시험, 항암치료, cancer genetics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모아 놓았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http://blog.daum.net/bhumsuk

Posted by 김범석 bhumsuk

EORTC 방문기

칼럼 : 2009/09/15 00:10

EORTC 방문기

 

 

저는 지난 주에 유럽의 세계적인 임상연구 기관인 EORTC에 기관방문을 다녀왔습니다. EORTCEuropean Organis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의 약자로 1962년 벨기에 브뤼셀에 다국적 암 연구 기관으로 설립되어, 현재 30개국 300여개의 암센터와 네트워크를 이루어서 암에 대한 다학제적 임상시험(multi-disciplinary treatment)와 중개 연구(translational research)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기관입니다.  

 



 

<사진 –EORTC 전경>

 

벨기에 브뤼셀에 EORTC 헤드쿼터가 있고, 180여명의 전문가가 상주하며, 매년 50여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매년 5000여명의 환자가 임상시험에 등록됩니다. 과거 수 십년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15만건의 환자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매년 천삼백만 유로의 예산으로 운영이 되는데, NEJM JCO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 결과를 출판하고 있습니다.

 

EORTC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학제적 연구

2) 그룹 중심의 협력연구

3) 과학적인 독립성

4) 효율적인 연구자 네트워크

 



 

 연구자가 연구 아이디어만 내면 프로토콜 검토 위원회에서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검토합니다. 아이디어가 타당하다고 여겨지고, 과학적으로 중요한 연구라고 판단이 되면, 그 다음에는 IRB 윤리위원회에서 검토를 하고, protocol help desk라는 곳에서 완성된 프로토콜 형태로 작성을 도와줍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web based e-CRF(case report format)도 만들게 되며, 임상의사, 통계학자, 전산전문가, 데이터매니저, 행정가 등이 함께 협력하며 일을 하게 됩니다.

 

 EORTC에는 여러 질환 별로 study group이 있는데, 프로토콜에 대한 준비가 끝나면, EORTC에서는 임상시험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하게 됩니다. 연구가 개시되면, 이에 따라서 환자가 모이게 됩니다. 일정 시점이 되면 정해진 중간분석(interim analysis)를 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연구 결과가 나오면 데이터매니저와 통계학자가 primary end-point에 대해 report를 해주게 됩니다. 이후 6개월 이내에 논문화되어 출판하게 됩니다.

 

 이렇게 EORTC는 임상연구가 수행되는데,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엄격한 질관리를 통해 양질의 임상연구가 수행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사람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일을 하는 구조라는 점이고, 이것이 우리나라 임상연구와 차이인 것 같습니다. 

 

외국에 비해 개별 연구자의 능력은 우리나라의 연구자가 절대 뒤쳐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짧은 시간에 많은 연구를 해내는 능력과 부지런함은 외국 연구자가 우리나라 연구자를 따라 올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시스템입니다.

외국은 100만큼의 능력이 있는 연구자도 200만큼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system이 뒷받침 되어 주지만, 우리나라는 150만큼의 능력이 있어도 100만큼 밖에 낼 수 없는 system입니다. 효율적인 연구 시스템과 언어의 능력만 된다면, 우리나라의 임상 시험도 세계 최고가 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았습니다. 

 

EORTC에서는 아시아 국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바탕으로 한 타겟항암제는 인종 별로 약효가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 아시아 인의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시아권에서 임상연구가 제대로 수행되는 나라라고 하면, 일본과 중국, 한국 정도인데, 13억 아시아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 임상연구 허브로 도약해서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주도권을 이끌어 나가야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1) 팀 접근법과 협업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2) 우리나라 임상연구자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3) 그룹스터디를 좀더 체계화 시킬 필요가 있고,  

4) 정부에서도 mind를 바꾸어 보다 임상시험에 보다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야 하며

5) 외국과 인적인 교류 확대 (인적 네트워크 구성)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EORTC 사람들을 만나보니, EORTC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너무 좋은 인상을 갖고 있고, 저희 일행을 너무 환영해 주어서 놀랐었습니다. 알고 보니, 몇 년 전에 EORTC에서 1년 반 동안 머물면서 연구하신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환중 교수님께서 워낙 열심히 연구하시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셔서 EORTC 사람들이 한국을 무척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매우 근면 성실하고 excellent 하다며 연신 칭찬을... ^^: 윤교수님은 저에게 개인적으로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바쁜 시간을 내어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 Scientific directorDr DennisData center director Dr Joke, 일정을 조율해준 Ms. Vicky Minas에게도 감사드리고, 따뜻한 환대와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 여러 EORTC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임상시험의 강국이 되기를 꿈꾸며

 

 


Posted by 김범석 bhumsuk
안녕하세요

제가 활동하고 있는 위암조기검진을 위한 그린벨 재단에서
9월 7일을 위암조기검진의 날로 선포하고 9월 12일(토) 10시~12시에 서울시와 함께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위암은 증상이 없을 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조기에 진단이 되면 완치율이 97%에
이릅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소홀히 하여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이 되면 완치율이
절반도 채 안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중 하나인데,
우리 국민들 중 정기적으로 위암 검진은 받는 분은 절반이 안 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증상이 없고, 바쁘다는 이유로 검진을 안받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번에 9월 7일 (조기에 발견되면 97%완치니까!) 을 위암 조기검진의 날로 
선포하고, 위암에 대한 계속적인 대국민 홍보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9월 12일에 다양한 기념품과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시고, 위암에 대한 정보도 얻어가세요~~    

일시-9월 12일(토) 10시 ~12시
장소- 남산공원 백범광장 (산책로 7.5KM, 3KM)
난타 공연, 기념티 증정 2000장, 자전거 10대  


그린벨 홈페이지
http://www.greenbell.or.kr/campain/medicalDay.asp

행사 참여  http://www.seoulwalking.or.kr/main/main.php


Posted by 김범석 bhumsuk

암환자들은 신종인플루엔자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신종인플루엔자H1N1 (이하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어제 한 명 더 추가되어 우리나라에서도 모두 4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하였습니다. 요즘 하도 언론에서 신종플루에 대해 이야기 하다 보니, 암환자 분들도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 몇가지 궁금해 하시는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Q1 신종플루가 왜 문제인가요?

 

현재 신종플루 양상을 보면 전염력은 무척 높지만, 아직까지 치사율, 사망률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좋은 건강한 사람은 신종플루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신종플루에 걸렸던 환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태까지 앓았던 독감 중 가장 약한 것 같았다’, ‘이틀 동안 목이 아프고 열이 나더니 지금은 멀쩡하다’, ‘타미플루를 먹지 않았는데 저절로 좋아졌다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다만 전염력이 워낙 높은데, 이 바이러스가 워낙 돌연변이를 잘 일으키는 성질이 있다 보니, 여러 사람들을 거쳐서 돌고 돌다 보면,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과정에서 사람에게 치명적인 쪽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게 될까봐 그게 걱정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전염력이 높은 데, 치사율까지 높게 되니, 전인류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신종플루 사망률이 높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0.1%가 채 안 되는 정도이고, 사망한 사람도 75%가 고위험군이었던 환자입니다.  

 

 

Q2 고위험군이란 무엇인가요?

 

 고위험군이란 각종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면역력이 취약하여,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특히 사망률이 높은 사람들을 이야기 합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정의 내린 고위험군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위험군1)

구분

비고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 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만성기관지염, 페기종), 기관지확장증, 진폐증, 기관지폐형성이상, 천식 등

 - 만성 심혈관 질환

선천성심장질환, 만성심부전, 허혈성심질환 등

(※ 단순 고혈압 제외)

 - 당뇨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필요로 하는 당뇨병

 - 신장질환

콩팥증후군, 만성신부전증, 신장이식환자 등

 - 만성간질환

간경변 

 - 악성종양

 

 - 면역저하자

무비장증, 비장기능이상, HIV 감염자, 화학요법치료로 면역저하유발, 스테로이드 등 면역억제제 한달이상 복용, 기타 면역억제 치료자

임신부

 

59개월 이하 소아

 

 

이 표를 보면 악성종양 즉 암환자들은 모두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암을 치료받고 다 완치된 사람도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지침에서는 명확히 정의 내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암에 대해 완치 판정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하신 분들은 면역력 측면에서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이분들은 굳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암환자 이면서 동시에 면역저하자로도 분류되어 이중으로 고위험군에 속하게 됩니다.

 

 

Q3 항암치료 중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문제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입니다. 항암치료후 1~2주 후에는 백혈구 수치가 떨어질 수 있고, 이때가 면역력이 가장 취약할 때입니다. 이때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하며, 손씻기, 개인 위생, 기침예절 등을 철저하게 지키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간단해 보이지만, 손씻기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출처- 범국민손씻기 운동본부 2)

 

 

Q4 신종플루 백신을 맞아야 하나요?


 암환자 분들은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백신을 맞는 것이 좋지만, 아직 상용화된 신종플루 백신은 없습니다. 상용화된 백신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정부에서 수량과 발생 현황 등을 감안하여 우선순위를 정해서 백신을 놔준다고 하니, 어떤 식으로 공급이 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현재 정부에서 정한 접종대상으로는 전염병대응요원, 아동임신부노인 등 취약계층, 초중고 학생, 군인 등이며, 9월 중 예방접종심의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 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3)

문제는 백신의 안전성과 접종 시기입니다. 녹십자에서 연말부터 백신을 제조 한다고 하지만, 아직 안전성여부가 입증이 되지는 않았고, 임상시험을 거쳐서 안전성을 엄정하게 평가한 후 시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거 1976년 미국에서 돼지독감이 유행했을 때, 돼지독감보다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던 적이 있었기에 백신의 안전성도 중요합니다.

 

 

Q5 예방적으로 타미플루를 먹는 것은 어떤가요?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말고 예전부터 있던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고위험군 환자들에게서 타미플루를 예방적으로 먹는 것이 인플루엔자 발생을 줄였다는 연구 보고4),5)는 있습니다. 여기서 예방적으로 먹는 다는 것은 인플루엔자에 걸리기 전에 인플루엔자에 걸릴까봐 미리 약을 먹는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연구 결과도 있고, 타미플루 복용 기간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게다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기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똑 같은 생물학적 특징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논란도 있어서, 고위험군 환자들이 신종플루에 대해서도 타미플루를 먹어야 하는 가에 대해서는 아직 의학적인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고, 의사마다 견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정상인 일반인들은 예방적으로 타미플루를 먹는 것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손씻기, 개인 위생, 기침예절 등을 철저하게 지키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점은 암환자나 일반인이나 모두 똑같습니다. 암환자의 경우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발열, 기침, 목아픔,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빨리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담당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아 신종플루로 인한 폐렴, 패혈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ferences

1)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예방 및 환자관리 지침

http://www.cdc.go.kr/kcdchome/jsp/home/main/sub.jsp?pageDiv=M&menuid=512269&appid=kcdcdz01&contentid=9945&pageNum=&tabinx=&sub=

2)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

http://www.handwashing.or.kr

3) 정책공감 정부대표 블로그

http://blog.daum.net/hellopolicy/6978645

4) Welliver R, Monto AS, Carewicz O et al. Effectiveness of Oseltamivir in Preventing Influenza in Household Contac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AMA. 2001;285:748-754.

5) Peters PH Jr, Gravenstein S, Norwood P et al. Long-term use of oseltamivir for the prophylaxis of influenza in a vaccinated frail older population. J Am Geriatr Soc. 2001;49:1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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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범석 bhumsuk

요즘 신종플루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하고 계십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온 신종플루 행동 요령이 있어서 참고가 될까 하여 퍼왔습니다.


내용 출처-

http://www.cdc.go.kr/kcdchome/jsp/home/main/sub.jsp?pageDiv=M&menuid=512269&appid=kcdcdz01&contentid=9945&pageNum=&tabinx=&sub=

 

[일반 국민용]  신종인플루엔자 국민행동요령 (경계단계)

 

1.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이나 코 막힘 중 하나 이상) 있으면 학교나 학원, 기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 받읍시다.

 

2. 특히 만성질환자(폐질환, 심혈관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 등), 임산, 65세 이상 노인, 59개월 이하 소아인 경우에는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바로 진료받읍시다.

 

3.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에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하시거나 옷으로 가리시는 등 기침 에티켓을 지킵시다.

 

4. 외출 후나 다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오신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시고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합시다.

 

5. 의료기관에서는

       -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진료받도록 안내하고

       - 진료 대기 중 마스크를 제공하며

       - 신종인플루엔자가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

       - 평소 직원들에 대한 발열감시를 실시하고

       - 만약 임산부인 직원이 있을 경우에는 호흡기 분비물에 노출되는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도록 합시다.

 


Posted by 김범석 bhumsuk

"인생의 마지막 잘 정리할 수 있게 환자 본인에 정확한 상태 알려야"

말기환자 관리 세계적 전문가 베티 페렐 박사

최근 우리 사회에선 말기환자 연명 치료 중단 등 존엄사(尊嚴死)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말기환자들이 그 단계까지 가는 고통스러운 과정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편이다.

말기환자 관리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베티 페렐(Betty Ferrell) 박사는 "우선 환자 본인에게 정확한 상태를 알려라"고 했다. 그는 본지 인터뷰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잘 정리하려면 자신의 질병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사나 가족들은 환자가 충격받을까봐 병세를 숨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숨기더라도 종국에는 환자들은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되며, 그때 자기는 빼고 가족들끼리 상의했다는 것을 알고 되레 소외감을 느끼고 더 충격을 받는다고 페렐 박사는 전했다.

페렐 박사는“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말기 환자 관리에 자원봉사를 하면 같은 경험을 공유한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김철중 기자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시티 호프(City Hope)병원에서 31년간 말기환자 관리 연구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임종 연구 석학이다. 지금까지 300여편의 관련 논문을 썼으며, 전 세계 67개국 8000여명의 간호사를 임종 관리 전문가로 교육시켰다. 그는 최근 경기도 일산의 국립암센터 특강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환자들에게 말기 상태라고 누가 말하는 것이 좋은가.

"많은 연구에 따르면 주치의가 말하는 것이 가장 수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돼 있다. 의사가 따뜻한 감성과 정중한 자세로 접근하면 거의 모든 환자가 받아들인다."

―말기환자와 가족들에게 뭘 제일 강조하나.

"움직이라는 것이다. 가족들은 환자를 편하게 해주려고 자꾸 누우라고 한다. 이게 환자를 망친다. 그러면 점점 근력도 떨어지고 식욕도 없어져 급속히 쇠약해진다. 체력이 닿는 범위에서 가능한 한 운동을 많이 시키는 것이 환자를 위하는 길이다. 우리는 산보를 하면서 자연을 느끼라고 권한다. 마음이 가라앉는 영적(靈的) 치료효과도 얻을 수 있다."

―말기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모두로부터 잊혀지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 병원은 환자들에게 그들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물을 남기도록 권한다. 그러면 어떤 유방암 환자는 나중에 있을 어린 딸들의 졸업식, 결혼식에 맞춰 편지를 써놓는다. 어떤 '엄마 환자'는 자신만의 요리비법을 써서 딸에게 남기더라. 자신의 손 모형을 만드는 환자도 있었다. 자식들이 외로울 때마다 엄마의 손을 만져서 위안을 삼으라는 뜻이다."

―연명 치료 거부 등 죽음의 방식을 미리 정해놓는 것이 좋은가.

"그렇다. 환자의 권리라고 본다. 매사추세츠주(州)에서는 추수감사절에 가족들이 모여서 '사전의료지시서'(인공호흡기·심폐소생술 등 연명 치료를 받을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 미리 문서로 서명해 놓는 제도)를 갖고 토론하고 서명하자는 캠페인을 벌인다. 그래야 죽음을 자연스레 준비할 생각을 갖는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암 치료가 끝난 암 생존자가 약 30만명 있다. 이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당황해 한다. 페렐 박사는 이들 암 생존자 관리에 병원이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에는 이미 약 1200만명의 암 생존자가 있기 때문에 이들을 별도로 관리하기 위해 병원마다 '암 생존자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거기서 항암 치료 장기 후유증으로 생길 수 있는 심장이나 폐질환을 조기에 찾아내고, 암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한다."

특히 소아암 환자는 평생을 불안 속에 살 수 있기 때문에 특별 교육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출처 조선일보 2009.9.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8/31/2009083102004.html
  • Posted by 김범석 bhums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