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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30 조기발견·표적치료제 효과… 10명중 6명 사실상 암 완치 by 김범석 bhumsuk
  2. 2011/12/30 암환자 80만명 시대..체계적관리 '시급' by 김범석 bhumsuk

조기발견·표적치료제 효과… 10명중 6명 사실상 암 완치

암 생존자 80만명… 국민 60명중 1명 암치료 끝냈거나 투병


김지은기자 luna@hk.co.kr   입력시간 : 2011.12.29 21:02:35


올해 49세인 A씨는 지난 5월 폐암 진단을 받았다. 암은 이미 4기에 접어들고 있었다. 그러나 다섯 달 뒤인 지난 10월, 그의 상태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종양표지자 검사 결과, 600이었던 수치가 50으로 뚝 떨어졌다. 뇌 등으로 전이됐던 종양은 방사선 치료로 해결했다. 불과 5개월 만에 그의 상태가 이처럼 호전된 이유는 표적 항암치료제(표적치료제)의 효과가 컸다. A씨의 딸은 "아버지는 다행히 표적치료제인 '이레사'가 맞는 경우였다. 이제는 회사 복귀도 앞뒀을 만큼 상태가 호전되셨다"며 인터넷 암환자 가족 커뮤니티에 기쁨의 글을 올렸다.

2000년 이후 잇따른 표적치료제 등 신약 개발과 조기 암진단으로 암환자의 생존율이 꾸준히 상승, 5년 생존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05~2009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62%에 달했다고 밝혔다. 암 환자 10명 중 6명은 5년 이상 생존한다는 얘기다. 암은 보통 치료 후 2년에서 5년 사이에 재발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의학계는 5년 생존율을 완치율로 보고 있다.

이는 2004~2008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인 59.5%보다 높아진 수치다. 2000~2004년 생존율(50.8%)과 비교하면 11.2%포인트, 1993~1995년(41.2%)에 비해선 약 21%포인트나 높아졌다. 정부는 2015년까지 암생존율을 67%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잡고 있는데 이런 추이라면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다. 특히 여성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처음으로 70%를 넘겼다.

박소희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부장은 "건강검진 등으로 미리 암을 발견해 조기에 치료하는 환자가 많아졌고, 표적치료제 등 신약이나 신종 치료법의 효과도 있어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암 종류별 5년 생존율은 갑상선암이 99.7%로 가장 높았고, 대장암(71.3%)과 위암(65.3%)이 뒤따랐다. 반면 췌장암(8.0%), 폐암(19.0%), 간암(25.1%) 등은 낮은 수준이었다.

2000~2009년 암을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지난 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살아있는 사람의 숫자는 80만8,503명이었다. 중앙암등록본부는 "전체 인구(2009년 4,965만6,767명)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60명당 1명꼴로 암치료를 끝냈거나 치료를 받으며 생존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나타났다. 성별로 따져보면 남성이 5명 가운데 2명, 여성은 3명 가운데 1명꼴로 암에 걸린다.

암 종류별로 나눈 평생 발병 확률은 남성의 경우 ▦위암 9.1% ▦폐암 7.3% ▦대장암 7.0% ▦간암 5.1% ▦전립선암 4.2%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갑상선암 7.9% ▦대장암 5.0% ▦위암 4.8% ▦유방암 4.2% ▦폐암 3.2% 등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린 암은 2009년을 기준으로 남성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5대 암이 전체 암 발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이진수 국림암센터 원장은 "암 발생율과 생존율이 증가했다는 건 암 유병자도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2차 암에 대한 조기검진, 위 절제술 후 영양관리 등 의료서비스문제, 암 후유증에 대한 건강보험 산정특례 확대 등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12/h2011122921023521950.htm
Posted by 김범석 bhumsuk

암환자 80만명 시대..체계적관리 '시급'

60명 중 1명은 암 환자.."후유증·2차암 관리시스템, 인식전환 필요"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주연 기자 = 해마다 암 발병이 늘어나는 동시에 치료 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률 역시 높아짐에 따라 국내 암 환자가 8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60명 가운데 1명은 암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으로, 암 환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0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암 환자(유병자) 수는 모두 80만8천503명으로 집계됐다.

2000년부터 2009년 사이 10년 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2010년 1월 1일 현재 살아있는 사람이 80만명을 넘는다는 얘기다. 2009년 전체 인구(4천965만6천767명)를 기준으로 60명당 1명꼴로 암치료를 끝냈거나 받으며 생존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65세이상 연령층에서는 암 환자의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져, 17명 가운데 1명은 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다.

최근 암 생존율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전체 암 환자(80만8천503명) 가운데 31%(24만3천82명)가 진단 후 5년 넘게 살고 있었다. 나머지 환자들의 유병 기간별 비율은 ▲2~5년 34% ▲1~2년 16% ▲1년이하 19% 등이었다.

이같은 '암 환자 80만명 시대'를 맞아 암 환자의 삶의 질과 재발 예방에 초점을 맞춰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바꿔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5년이상 생존하는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암을 고치는 것 뿐 아니라 암 환자의 삶의 질에 관심을 기울여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암으로 위를 잘라냈다면 영양관리와 재활이 반드시 필요하고, 유방과 함께 임파선을 절제하면 팔의 부종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 배변 주머니를 사용하는 대장암 수술 환자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을 개인의 문제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 차원에서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가정의학과 박사)은 "영양이나 소독 등의 관리가 계속 필요한 암 환자가 많다"며 "앞으로 간호사가 암 환자를 직접 방문, 관리하는 '재가 암 관리 사업'을 활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암 환자들에게 가장 두려운 '재발'이나 다른 암의 추가 발병을 막는 일도 중요하다.

이 원장은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경우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2차 암 발병의 위험이 높은 것도 사실이므로 이들에 대한 추가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한 번 걸린 암 뿐 아니라 다른 암 가능성에도 유의해 정기검진을 더 꼼꼼히 받아야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식 서울아산병원 외과(위암센터) 교수도 "위나 대장과 같은 소화기계 암의 경우 암을 절제하고 남은 부위의 재발 가능성 때문에 식습관을 철저히 바꾸는 등 관리를 통해 2차 암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이제 암도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과 다를 게 없고, 관리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암에 걸렸다고 직장에서 권고사직을 당하거나 보험 가입이 어려워지는 등의 현실은 암 환자 80만명 시대에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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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443115
Posted by 김범석 bhums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