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간독성
항암치료란무엇인가 :
2007/12/19 09:31
간독성- 간수치가 나빠졌다는데
“혹시 몸에 좋다는 다른 음식 드신 것 전혀 없으세요?”
“없어요. 선생님께서 그런 것 일체 드시지 말라고 하셨쟎아요.”
“이번 피검사에서 그럼 간수치가 나빠졌어요. 보통은 건강보조식품 때문에 간수치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 전혀 안 드셨다면 간수치가 나빠진 것이 항암제 때문이겠네요.”
“그래요? 간수치가 많이 나빠요?”
“네. 지금은 항암치료를 못하겠으니 간수치가 좋아질 때까지 항암치료는 쉬어야겠어요.”
그러면 그제서야 부랴부랴 이야기를 한다.
“사실은 제가 이러이러한 것을 먹기는 했는데요. 주변에서 하도 좋다고 해서… ”
마치 죄를 지은 사람이 끝까지 자백하지 않고 있다가, 모든 정황이 밝혀지니 이제야 할 수 없다는 듯이 자백하는 그런 양상이다.
항암치료도 간독성이 있을 수 있어서 항암제 때문에 간수치가 나빠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항암제 투여를 중단하고, 간수치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문제는 몸에 좋다는 다른 이상한 것들을 먹었을 때인데, 이럴 경우 간독성이 항암제 때문에 생긴 것인지 건강보조식품 때문에 생긴 것인지 알 수가 없어 진료 현장에서는 애를 먹곤 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건강보조식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