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몸무게는 왜 물어 보나요
키 몸무게는 왜 물어 보나요
항암치료를 받으려 병원에 올 때면 의사나 간호사들은 환자의 키와 몸무게를 물어봅니다. 키는 일반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니 한번만 재면 되지만, 몸무게는 병원에 올 때 마다 물어보거나 측정하게 됩니다. 번거롭게도 말입니다.
체중계에 따라서 조금이 오차도 있을 수 있고 옷무게에 따라서 1~2kg정도의 차이는 날 수 있지만, 의미 있게 몸무게가 변한 경우라면 (보통 기존 몸무게에서 5~10% 이상 차이가 나면 의미있다고 봅니다)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항암제의 처방은 BSA에 따라서 하게 되기 때문이다. BSA란 body surface area의 줄임말로 ‘체표면적’이라고 합니다. 키와 몸무게를 바탕으로 체표면적을 계산하여 그 환자에게 얼마의 용량이 적당한지를 계산하게 됩니다.
항암제는 보통 BSA (m2)당 용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BSA 1m2당 100mg을 사용하는 항암제를 처방할 때 내 BSA가 1.5라면 150mg을 사용하지만, 몸무게가 변해서 1.4가 된다면 140mg을 사용하게 됩니다. 암환자분들은 항암치료 도중에 잘 못 먹으면서 몸무게가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나 간호사들은 환자의 몸무게가 얼마인지를 체크하게 됩니다. 특히 소아암 환자들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서 키 몸무게가 계속 변하므로 병원에 올 때 마다 키 몸무게를 재게 됩니다. 따라서 최근 몸무게가 많이 변했다면 담당의사와 면담할 때 미리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